가을장마로 정체전선이 형성된 남해안에 시간당 100mm에 육박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도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고, 호우 지역도 충청과 영동 등 중부 지방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을장마에 의한 빗줄기가 마치 여름비처럼 굵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과 전남 등 남해안에는 때늦은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북쪽 찬 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가 맞부딪힌 데다 지리산 부근의 지형효과까지 더해진 게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동서로 길게 형성된 정체전선이 활성화하며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해안에 쏟아진 비의 강도는 시간당 40~100mm, <br /> <br />일 최다 강우량이 200mm에 육박하며 호우특보와 산사태 특보가 동시에 발령됐고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비가 강하게 내리기 때문에 돌풍과 천둥·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이고 이 때문에 도로가 무척 미끄러울 가능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밤사이에도 남부 곳곳에는 국지성 호우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비구름이 중부 지방으로 확산하며 영동과 충청 지방에도 최고 120mm가 넘는 호우가 집중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가을장마로 인한 호우가 이틀간, 지역을 옮겨 다니며 이어지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자은 <br />그래픽 : 유영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91617534790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